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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소식

♥ 왜 노숙자들은 일을 안합니까? ♥

작성자
양창호
작성일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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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왜 노숙자들은 일을 안합니까?

왜 지하철에 누워서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거죠?

능력이 없으면 노가다라도 하던가



왜 그냥 누워서 빌빌거리는 척하면서 구걸하면서



밤에 술까서 처먹으면서 죽는 소리하는 거죠?

물론 정말로 다리가 없으시거나



그런 정말 일할 능력이 없는분들은 어쩔수없겠지만

40~50대 몸멀쩡한 사람들이 누워가지고 구걸하는거보면 이해할수없습니다.

개인의 가치관의 문제이고 뭐라할수없겠지만



저는 인간이라면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들은 일을 안하고 처누워 있습니까?

제생각으로는 다잡아서 죽여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1. 그들은 왜 누워있는지



2. 그들은 왜 일을 안하는지



3.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지



( 장애인들말고 사지멀쩡한 젊은 노숙자들)





[ 답변 ]

우선 전 전문가가 아니고..



저런것에 대한 확실한 이유가 있다면 대책도 있었을것이고 이런문제가 없어졌겠지요?



확답을 내릴 수 없는 부분이니... 개인적인 의견이라도 말해보겠습니다.







1. 여러 이유를 들어볼 수 있겠네요.



첫째. 다니던 직장을 잃고 집을 나와서 방황하는 사람.



둘째. 사업등의 실패로 본거지를 잃고 내몰린 사람.

셋째. 도박등에 손을대다 재산을 탕진하고 떠도는사람.



넷째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

다섯째 범죄를 저지르고 도피중이거나, 실종신고 등등으로 주민등록 말소가되어

          정상생활이 불가능한 사람.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째의경우.. 이런 사유로 노숙하시는분들이 꽤 있더군요.

집안의 가장이었으나.. 정리해고등을 당해 가장으로써의 권위를 잃고 경제력을 잃고..



가족앞에 나서기가 부끄러워서 혼자 떠도는.. 나이도 있고



사무직에서 일하던분들은 몸쓰는일도 못하고..

나이많고 몸쓰는일 못하는 사람을 써주는곳은 많지 않으니



집에 짐은 되지말자 하고 자포자기 하신분들입니다.





둘째의경우.. 사업을 벌이다 망해서 집이 넘어가고.. 신용불량이 되고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신세인분들이죠. 신용불량인 사람은 제한이 엄청나게 많아집니다. 일구하기도 더힘들죠.. 님이 사장인데 누굴 고용하려한다..헌데 그사람이 신용불량이다.. 이러면 뽑아주겠습니까? 신용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죠..





셋째의경우.. 도박에 손을대고 잃다보면.. 사채쪽에도 손을 많이 대지요.. 사채빚이 불어나고 갚을능력이 없어지고...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다가 그냥 떠도는분들입니다.

자포자기 하신거죠.





넷째의경우.. 방랑벽이라고 해야할까요? 이유없이 홀연히 떠도는분들이 계시더군요.. 당연하다는것처럼..



지적수준이 낮아서 길을 잃고 그대로 떠도는분도 있고.. 세상에 상처를받고 홀로 떠도는분들입니다.





다섯째의경우.. 범죄를 저지르고 수배중인 상태에서 도피하는 케이스입니다. 노숙인의 특성상.. 잘 잡히지 않지요.  기록이 남는 금융을 이용하는것도 아니고.. 병원에가서 진료를 받고 기록을 남기지 않으니... 악용이라고 해야할지도...





2. 대부분 자포자기한 상태가 많습니다.



이제와서 일당 조금 받고 모은다고 해서 다시 쓰러진 집을 일으킬 수 없고..

신용불량인 상태라면 빚도 어마어마할텐데.. 

우선 일을 하려면 적어도 정상적인 생활이 되는 쪽방이라도 있어야합니다.



씻고 출근해야하고.. 옷도 있어야하고..게다가 사업장에서 신용등급이 낮고 거주지도

부정확한 사람을 잘 써주지 않습니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싶어해서지요.



입장바꿔 생각해보시면 이해가실겁니다.



일을 하려해도 구하기도 힘들거니와.. 그런 유유자적 놀고먹는 생활에 익숙해지면

일을 안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3. 단순히 짐이되기싫어 집을 나온 분들이나.. 정신적 장애가 있어서 버림받았거나

미아가된후 혼자 지내오신 분들은 당연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쉼터를 배정해주고 일자리를 알선해주어 그 생활을 벗어나게 해줘야하지요.



하지만 범법자들은 처벌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아닌 처벌이지요.

노숙하는데 불쌍하니 봐주자..

이런 동정은 오히려 사회를 썩게만듭니다.

공사를 구분하여 정확하게 구분지어야 하는 부분이니...

하지만 이런사람 구분없이 전부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는 이유는..

일일히 구분해내기도 어렵거니와...



보통 저런 각오로 나온 사람들은 다시 들어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또 저생활에 익숙해진다는게 참 무섭다고 하더군요..  이런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면 어쩔 수 없이 포괄적으로 전체에게 도움을 줘야합니다.

일일히 골라낼 수 없으니까요... 또한가지는.. 최저한의 생명유지를 보장해줌으로써

범죄율을 낮추는겁니다.

가장 무서운게 노숙자입니다.



자포자기하고 범죄자도 있고.. 아무리 노숙이라지만 먹으려면

최소한의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그러다보면 도둑질을 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강도 상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움의 손길로 최저한의 생명유지를 가능하게 해주면

저런 범죄가 발생하는것도 어느정도 방지를 해줄 수 있지요.





저의 의견이니 절대적인것도 아니고... 참고해보고

본인의 생각과 대조를 해보셨으면 합니다 ^^

어딜가나 선과 악이 있는것처럼... 노숙자라고 해서 전부다 악인은 아닙니다.

과거에 잘나갔던 사람도 있고.. 한 가정의 가장이던 사람도 있고..

어릴적부터 방랑하다 쭉 그렇게 사는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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