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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포커스

봉사와 친교의 삶

작성자
요셉의원
작성일
2014.10.08
첨부파일

요셉의원의 직원과 상근봉사자들이 나들이겸 피정을 떠났습니다. 여주의 ~스승예수의집~에서 1박 2일을 보냈습니다.  피정을 지도해주신 데끌라 수녀님과 모든 준비를 해주신 아넷다

원목수녀님 및 봉사자분들, 끝까지 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독서의 말씀은 우리들의 피정 주제와 일맥상통합니다.                   

                            바다가

넓은 것은 냇물이나 강보다 아래에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낮추어 겸손하게 행동할때 세상을 넓게 여류롭게 볼 수 있는 지혜가 생깁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현명한 사람들은

주위의 사람들을 달래고 북돋위주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고자 노력합니다. 오늘 독서의 말씀처럼  ~여러분이 그리스도 안에서 격려를 받고 사랑에 찬 위로를 받으며 성령 안에서 친교를

나누고 애정과 동정을 나누~려고 노력하며 그안에서 기쁨을 경험합니다.    우린 평범한 사람들이기에 실수도 할 수 있고, 잘못도 저지르며, 남에게 상처도, 싫은 말도 합니다.

인간관계가 어려워 봉사를 그만둘지 고민하게되고, 사서 고생하거 같고 자신이 불쌍하고 뒤쳐진 사람으로 느껴져 속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격려를 받고, 사랑에 찬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우리는 복음 선포의 소명을 받고 주위에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봉사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댓가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어느날부터 생긴 봉사에 대한 기대는 보상을 받고자하고 그렇지 못하면 서운함과 낮은 존재감을 느끼게 합니다. 내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맘에서 생길지도 모릅니다. 하느님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봉사하는 그 과정에서 기쁨과 감사와 만족을 느낍니다.  

주님의 사랑을 거져 받았으니 거져 주어야 합니다. 거져 줄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주님은 사랑 그 자체입니다. 요셉의원에서 봉사하는 이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닌 서로서로 안에 일치해야하는 동료입니다.    먼저 인사합시다.먼저 미소를 지읍니다.내가 나이가 많으니깐. 내가 선배니깐. 답례로 해야지, 하지 맙시다.

나이, 지위, 서열에서 자유로워지시길 바랍니다.                        

남의 말을 하고 싶은 유혹에도 잘 참아봅시다.오죽하면 교황님께서 '남의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된다.' 하셨겠습니까?  내가 누군가 일때문에 만날 수도, 우연히 만날 수도 있습니다.

내가 도움을 줄 수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만나면 기분좋은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도 있고 하기 싫은 일도 있습니다. 내가 무의미하게 한일이 누군가에겐 

위안이 될 수도 있고  오히려 내가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누가 아버지의 뜻을 깨달았느냐?'하고 묻지 않으시고~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하고

묻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행동원칙은 뒤쳐진 사람드에게 연민의 마음을 갖고 남을 배려하고 함게 공동체를 이루고, 나누며, 섬기는 자세를 가지라 하십니다. 선택은 우리 각자의 몫입니다.

               노벨 평화상을 받은 마더 데레사께 ‘세계 평화를 위해 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하고 어느 기자가 물었습니다. '집에 돌아가거든 가족들을 사랑하세요!' 이렇게 선은 작은 내 주변에서부터 점차 퍼져 나갑니다. 그리스도에 바탕을 둔 ‘봉사와 친교의 삶’ 또한 그렇게 퍼져나갑니다.

                저 또한 말씀드립니다. “집에 돌아가시거든 가족들을 사랑하세요!”여러분 모두를 축복합니다.아멘

                      

                           

      피정 주일 강론[주례사제 : 이문주프란치스코 원장신부님]중                

~친교~삼위일체 하느님하느님의 또 다른 사랑 성숙한 사랑내 중심적 사고에서의 해방데끌라

수녀님 강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