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요셉포커스

2014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도와 봉사의 삶" 2부

작성자
요셉의원
작성일
2014.04.03
첨부파일

모든 것을 사랑과 인내로써 견디어 냅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이 초라하고 겁이 많은 본성을 지니고 있으며, 봉사가 단조롭다고 느끼고, 선행에서도 금방 싫증을 느낀다는 것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도 계속 봉사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을 자랑하기보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합시다.   “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인간의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습니다.“[에페2.8-9] 봉사의 내용으로 수고의 가치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청소나 주방 일처럼 ‘땀’의 봉사를 하면서 그것이 기도와 함께 이루어질 때 최선의 봉사가 됩니다. 세상에서는 요령이 통하지만 주님께는 진실이 통합니다.     예수님을 열심히 따라다녔던 제자들조차도 그들의 관심사는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곧, 자신들에 대한 세속적인 가치,공동체 안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 되는 것,그리고 다른 사람들보다 큰 목소리를 내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봉사의 십자가는 이와 정반대의 것들을 요구합니다.즉, 하느님께 자신을 맡기고 자신의 지위나 신분을 내려놓고 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따르기를 원하십니다.     봉사에는 재능보다 ‘시들지 않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내가 이런 일을 했으니 나에게 행운이 다가오겠지?’ 하는 기대보다는 거저 받은 은혜에 대한 보답과 용서에 대한 보속으로 여기고 힘닿는 데까지 봉사하기길 바랍니다. 여러분을 위해 제가 기도하겠습니다.  “의인들은 영원히 산다.주님게서 그들에게 보상하시고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그들을 보살피신다.“[지혜5.15]   오늘 받은 기도와 격려로 새힘을 얻으시고 봉사의 현장으로 기쁘게 나아갑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