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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포커스

새사제 윤성규 바오로

작성자
요셉의원
작성일
201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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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가을이 시작될 무렵..

멀리 안동교구에서 늦깍이 신학생이 왔습니다.

2달을 꼬박 요셉식구가 되어 동거동락하였답니다.

 



혈액암 투병으로 젊디젊은 나날들을

죽음의 그늘속에 속수무책으로 보내야 했지만

포도밭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섭리는

사제로서의 또 다른 삶이라는 부르심으로 드러나셨습니다.



 







 

오늘의 복음말씀에서 보여진 나병환자의 믿음과 예수님의 사랑이

죄인으로 낙인찍힌 나병환자나 다름없었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고

따스한 미소와 말 한마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누구보다 공감하기에

나병환자에게 보여주신 예수님의 따스함은 진정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태5.3)

 





 

포도밭의 주인이신 예수님!

희망이 없는 어둠에 조차 불빛이 되어주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나이다.

윤성규 바오로 신부님이 당신께로 귀천하기까지

맑은 가난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사랑 그 안에 늘 머물기를 청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