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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포커스

다시 태어나는 그대! 축복을 전하며!

작성자
요셉의원
작성일
2013.05.28
첨부파일



 

한덕희 마리스텔라!

조광희 사도요한!

염기철 요한보스코!

선경화 요셉!

 



세례 받으시고 새로 태어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해내셨으니 참으로 장하십니다!







지금 심정이 어떠십니까?

 

이 자리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저도 기쁨에 마음이 떨립니다. 제가 사제로 50년을 넘게 살면서 많은 분들에게 세례성사를 주었지만 요셉의원에서 세례를 받으신 분들처럼 한분한분이 이처럼 소중했던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서는 목자의 마음이 절절하게 와 닿습니다.

 

그만큼 여러분들은 우리 모두에게 참 소중한 분들이십니다.

 

여러분들이 처음 교리를 시작할 때부터 “이 분들이 꼭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장애물들과 유혹을 거두어 주십시오”하고 기도를 바쳤습니다.

 

성경말씀이나 교리는 똑똑해서 믿는 것이 아니고 성령의 은총으로 믿게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신앙생황을 하시면서 기도로 계속 성령의 은총을 청하도록 하십시오.

기도는 하늘과의 직통전화입니다.



올림픽 경기의 꽃은 “마라톤”입니다. 마라톤 주자가 들어오면 모두 일어나 박수를 치며 그 간의 인내와 힘든 노력에 대해 격려를 보냅니다.

그런데 달리다가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끝까지 달려 온 마라톤 주자에게는 더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내게 됩니다.



우리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한다면 여기 계신 분들은 각각 장애물을 만나 넘어졌지만 마음을 다 잡고 일어나서 열심히 달려온 주자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처도 받았고, 가족과 헤어지고, 먹고 사는 문제로 고생도 하였으나. 거기서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고 나름의 새 생활을 목표로 달려왔습니다.

 

여러분은 좋은 선택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이 나를 위해 있는 것 같고 내가 세상에서 필요한 사람으로 느껴질 때 이 세상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아는 사람과 다시는 헤어지고 싶지 않은 정을 느낄 때 내가 이세상에 혼자 버려진 사람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기쁨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보다 앞서 고통 또한 많다”고 합니다.

비가 내린후에 공기가 신선하듯이 지금 여러분이 괴롭다면 그 괴로움 뒤에 오는 기쁨은 참 신선할 것입니다.

 

소풍을 가면 보통 보물찾기를 했습니다.

 

보물을 감추는 선생님은 절대로 우리가 갈 수 없는 먼 곳에 숨지지 않고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가까이에 숨김니다.

 

우리가 찾은 행복도 아주 멀리 있지않고 가까이에 있습니다.

다만 숨겨져 있으니 열심히 찾아야 합니다.

 

이제 신앙을 가졌으니 신앙의 눈으로 세상을 보시면 세상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 행복이 보입니다.

 

미워하고 원망하던 가족이나 이웃을 용서하면 마음이 평화로워 질 것입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용서가 이루어지기는 참 힘이 듭니다.

돈으로 좋은 시계를 살 수 있지만 시간은 살 수 없습니다.

[1코린 16.13-14]“깨어 있으십시오. 믿음안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 용기를 내십시오, 힘을 내십시오, 여러분이 하는 모든일에 사랑으로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

 

오늘은 거룩한 날입니다.



오늘 이웃에게 할 수 있는 좋은 일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안좋은 일들이 다른 사람때문이 아니라

내 안에 사랑이 부족해서 임을 알게 된 오늘!

 

오늘이 있기까지 여러분에게 교리를 가르치고 돌봐주신 수녀님들과 봉사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 마음안에 사랑의 씨앗을 하나 떨어뜨리셨으니 잘 키워 낼 수 있게 도와주소서. 아멘!“

 

2013년 5월 22일 요셉의원 세례식 이문주프란치스코 신부님의 강론과 함께